안녕하세요. 상봉 마리아에스 원장 허창영이라고 합니다.
서울마리아 본원에서 오랫동안 진료하며 부원장을 역임하다가 2년 전, 마리아에스 개원과 함께 원장으로서 진료를 보고 있습니다.

사실, 병을 고치고 생명을 살리는 다른 의료 분야와 다르게 난임 치료라고 하는 것은 생명을 잉태시키는 고귀한 작업을 하는 일이잖아요.
그런 것에 많은 매력을 느꼈습니다.

의사는 병이나 질환만을 보는 것이 아니라 사람 자체, 환자 자체를 좀 봐야 하거든요.
그 환자의 심리 상태라든지, 가정의 문제라든지, 경제적인 상태까지도 종합적으로 보는 것이 중요합니다.

이보다 더 중요한 것은 환자의 아픔을 같이 공유할 수 있는 따뜻한 마음을 가진 의사가 되는 것이라 생각하며 이를 위해 노력하고 있습니다.

사실, 난임을 극복하면 환자 부부에게만 해당되는 문제가 아니라 부모님들, 형제 자매들,
모든 가족들에게 큰 행복을 선사하는 아주 의미 있는 일이잖아요. 가정이 행복해지는 그 상황을 봤을 때 굉장히 보람을 느꼈어요.

또 하나는 굉장히 안 좋은 케이스들, 예를 들면 우울증을 심하게 앓고 있다든지, 이혼의 위기에 있는 그러한 부부들을 난임 치료를 통해 극복이 되면 아주 큰 보람을 느끼고 있습니다.

임신되기 어려우셨던 분들, 다른 난임 병원에서 많이 실패를 하고 포기하기 직전에 찾아와서 저를 만나주시고 치료를 했는데 임신이 되신 분들...
그런 분들은 오래 기억에 남죠.
그 분들은 저도 기억에 남는지 연락도 많이 해주시고 인터넷에 글도 사진도 정기적으로 올려주시는 분들이 많이 계세요.

제가 상봉 마리아에스 원장으로 있으면서 중점을 둔 것은 사실은 친절이에요.
환자들에게 조금 더 다가가고, 환자의 마음을 얻을 수 있는 친절한 병원이 되고자 노력을 많이 했습니다.
마리아에스는 서울마리아 본원과 가깝습니다. 그리고, 개원을 한지도 불과 2년 정도 되었구요.

그럼에도 많은 분들이 마리아에스를 찾아 주시는 이유는 저희 병원이 난소 기능이 저하되어 있는 분들을 중점적으로 치료하다 보니까 다른 병원에서 실패하시고 힘들어 하시는 분들이 저를 많이 찾아와주셨어요. 어떻게 보면 고령 환자분들이 많이 찾아와 주시는 병원이라고 할 수 있겠네요.

너무 조급하게 생각하시는 경우가 있으세요.
사실, 임신 시도를 통해서 다소 쉽게 임신할 수 있는 힘든 경우가 아님에도 불구하고 인터넷이나 다른 매체를 통해 잘못된 정보를 얻어서 마치 본인이 너무 힘든 경우인 것처럼 인식하고 계시는 분들이 있으시거든요.

병원에 오시자마자 한달 안에 혹은 수개월 안에 임신을 해야 한다고 너무 고민하시고 힘들어하시고, 그렇게 조급하게 임신 시도를 하면 본인도 바로 지치고, 금방 포기하게 되고 그런 경우를 보게 되는 부분이 안타까웠습니다.
조금 여유를 가지고 좀 멀리 6개월 내지 1년 정도 바라보고 치료에 임하게 되시면 좀 더 빨리 좋은 결과를 얻을 수 있어요.

또한, 고령환자분 혹은 난소기능저하이신 분들은 두 번, 세 번 시도로는 힘들 수는 있지만, 최소한 대여섯 번, 많게는 열 번 정도 시도를 하면 꼭 임신을 할 수 있다라는 자신감을 실제 진료를 통해 얻었거든요.
그래서 임신이 힘든 분들도 포기하시지 마시고 끝까지 노력하시라고 그 말씀 꼭 전해드리고 싶었습니다.

마리아병원은 [희망]이다.